[믿고 보는 동영상]
‘백 투 더 퓨처’의 두 주인공이 TV 토크쇼에 등장했다. 두 배우는 영화에서처럼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언'를 타고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마이클 J 폭스와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출연했다. 이들은 마치 방금 시간 여행을 통과해서 온 것처럼 영화 속 복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의 모습은 30년이라는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미소년 같았던 마이클 J 폭스는 어느덧 55세의 중년 남성이 됐고, 크리스토퍼 로이드 역시 현재 78세 노인이 됐다. 다만 백발 단발머리는 그대로였다. 마이클 J 폭스는 1991년 파킨슨병이 발병해 당시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출연에서도 다소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과 함께 영화를 추억하는 사람들은 열광적인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강희경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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