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록그룹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50ㆍ사진)이 막걸리 홍보에 나섰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김태원은 이날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 육림고개에서 열린 막걸리 파티 ‘막걸리 유랑단’의 손님이자 주인공으로 초대됐다.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서 교수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각계 유명 인사와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토크쇼를 연 뒤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과 함께 나눠 먹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 막걸리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히 설명한다.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배우 송일국ㆍ조재현, 나영석 CJ E&M PD, 추승균 전주 KCC농구단 감독, 개그맨 정준하, 전 프로야구선수 양준혁 등이 참가했다.
김태원은 행사에 앞서 “가을밤 팬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음악을 얘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무척 행복하다”면서 “이처럼 막걸리가 우리 사회의 ‘소통의 아이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랑단 행사는 내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세계편’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세종=남상욱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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