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10회가 화제다.
21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0회에는 혜진(황정음)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성준(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과 마찬가지로 혜진에게 사고가 났다고 오해한 신혁(최시원) 역시 야동동으로 향했지만 그가 목격한건 빗속에서 포옹을 하는 혜진과 성준의 모습이었다.
성준은 포옹 이후 적극적으로 혜진과 마주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반면, 혜진은 성준을 피하기 급했다.
혜진이 성준을 피하는데는 하리(고준희)의 마음을 알아차린 것도 크게 한몫을 했다.
김라라(황석정)의 부탁으로 결국 혜진은 성준과 마주하게 되자 성준은 비로소 마음을 고백했다.
혜진은 사고 현장에 달려왔던 성준에 "동료라서 달려온 것 안다"며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성준은 "김혜진씨라서 달려간 것"이라며 "처음에는 좀 거슬렸는데 언제부터인지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있는 시간들이 점점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혜진에 대한 신혁의 고백역시 이어졌다.
자동차 사고 현장에 신혁이 왔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혜진이 미안해 어쩔줄 몰라했다.
이에 신혁은 "계속 미안해하고 부담을 가져"라며 "나도 김혜진한테 신경쓰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신혁은 "나 김혜진은 김신혁의 부탁을 무조건 들어준다"는 혜진의 녹취를 들려준 뒤 "오늘 부탁 하나 들어줘야겠다"며 과감하게 포옹을 했다.
신혁은 혜진에 "너랑 친구같은 거 할 생각 없다"며 "절대 안해"라고 밝혔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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