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와 광역자치단체 첫 협약
세종시가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를 안전하고 행복하고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가 살고 싶은 도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아동친화도시 프로그램 동참 ▦아동친화도시 조성 10대 원칙 실천 ▦시민 주도 ‘유니세프 세종시후원회’ 설립 등을 담고 있다.
세종시는 18세 미만 인구가 23.16%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17.51% 보다 월등히 높다.
시는 또 내년 초 어린이 권리 증진 및 보호를 위한 조례제정과 관련, 어린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많은 부모가 아이들과 행복한 삶을 꿈꾸며 세종시로 계속 이주해 오고 있다”며 “2017년까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세종시의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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