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29일부터 최대 200원 인하된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는 올 들어 평택~시흥,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이어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운영사인 경수고속도로㈜와 자금 재조달을 통한 통행료 인하를 결정하고 변경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흥덕나들목부터 헌릉나들목까지 전체 22.9㎞ 구간을 기준으로 1ㆍ2종 차량의 통행료가 2,000원에서 1,800원으로 내려간다. 또 경차는 1,000원에서 900원으로, 3종은 2,000원에서 1,900원으로, 4종은 2,400원에서 2,3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이번 조치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이용자는 연간 10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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