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p align="left">결승골의 주인공 오세훈(16·울산현대고)은 득점 상황이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고 말했다.
<p align="left">오세훈은 21일(한국시간) 기니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왼발 강슛으로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교체로) 들어가면서 감독님 지시를 잘 따르고 형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마음 먹었다"며 되돌아봤다.
<p align="left">고교 1학년인 오세훈은 키 185㎝의 장신 공격수로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뛴 4번째 경기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추계중등연맹전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일찌감치 대성 가능성을 보인 그는 "골을 넣은 상황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웃으며 "믿기지 않고 실감도 나지 않는다"고 얼떨떨해 했다.
<p align="left">1998년생들이 주축을 이루는 대표팀에서 99년생인 오세훈은 "막내이지만 경기장에서는 형들과 동료 선수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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