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장식을 바꾸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벽지부터 바닥재, 가구 배치까지 모든 것이복잡한 결정의 연속이다. 종합 건축자재 기업 KCC는 이런 점을 겨냥해 홈씨씨인테리어 서비스를 마련했다. 모든 공간을 패키지로 만들어 선택이 쉬울 뿐 아니라 현장에서 무료견적을 내주고 시공에서 사후관리(AS)까지 책임진다.
KCC는 올해 초부터 경기 분당 서현점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일산, 창원, 서울 서초동에 홈씨씨인테리어 브랜드 전시판매장을 열었다. 이곳에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8개 공간별로 3개씩 패키지를 적용했다.
최신 유행을 반영한 패키지는 오가닉, 소프트, 트렌디로 나뉘는데 오가닉은 40~50대를 겨냥해 중후한 느낌을 준다. 소프트는 세미클래식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싫증나지 않는 스타일로 꾸며졌다. 트렌디는 북유럽풍 스타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 매장에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상주하며 현장에서 상담, 견적,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에 전시된 빌트인 가전제품 및 가구들도 옵션별로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고, 인테리어 소품들과 바닥재 등 KCC의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까지 바로 고를 수 있다. 서초동 매장을 찾은 주부 박모(35)씨는 “우리 집 공간이 그대로 전시돼 고르기 쉽고 책장, 스탠드, 베개 하나까지 가격표가 붙어 있을 만큼 가격이 투명해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