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경남 창녕군 화왕산(757m)자락에서 이번 주말(24∼25일)관광객들에게 창녕의 향토ㆍ특색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경연대회가 마련된다.
경남 창녕군은 창녕읍 화왕산 자하곡 주차장 일원에서 ‘창녕의 맛, 창녕의 음식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제6회 창녕 향토ㆍ특색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창녕우포누리농특산물 한마당축제와 함께 열려 화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최근 5년간 경연대회에 출품해 입상한 향토음식점들을 모은 홍보전시관을 비롯, 창녕의 대표특산물인 양파와 마늘을 이용한 요리 전시관과 쌀 요리 전시관을 운영, 다양하고 풍성한 창녕의 대표 요리들을 소개한다.
또 양파떡, 양파죽, 양파전 등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양파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파요리 시식장도 운영된다.
특히 24일 열리는‘남성 어르신 요리솜씨 자랑대회’에는 10개 팀을 대상으로 경연을 펼쳐 현장에서 시상한다.
25일에는 창녕의 대표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 시식장을 운영하고 전국에서 출전한 20개 팀이 개발한 창녕의 향토ㆍ대표음식요리 솜씨를 겨루는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한편 24만㎡규모의 드넓은 화왕산 억새평원에는 ‘억새 군무’가 장관을 이루며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동렬기자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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