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손아섭. <p align="left">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롯데 외야수 손아섭(27)과 내야수 황재균(28)의 동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은 불가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p align="left">KBO 측은 20일 "한 구단에서 한 해에 동시에 2명을 포스팅할 수는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롯데 측에 이를 전달했고, 손아섭, 황재균에게도 이러한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p align="left">두 선수는 프로 7시즌을 채워 구단 동의 하에 포스팅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KBO 규약 104조 2항에는 '외국 프로구단에 양도할 수 있는 선수는 1년에 1명으로 한다'고 돼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롯데 측의 유권 해석 의뢰에 KBO는 내부 검토와 협정 당사자인 메이저리그 사무국과의 논의를 거쳐 한 구단에서 2명의 선수가 동시에 포스팅에 나설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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