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잔디광장서 1,058명분 비빔밥 파티
속리산관광협의회는 24일 낮 12시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1,058명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1,058은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 높이(1,058m)와 같은 숫자다.
비빔밥에는 쌀 2.5가마(200㎏)와 100㎏의 산나물, 버섯 등이 들어간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넣어 만든 고추장을 첨가해 깊은 맛을 낸다.
우창제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속리산 단풍 관광객에게 넉넉한 산골 인심을 전하기 위해 초대형 비빔밥과 시식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속리산에서는 문장대 등반 축제도 함께 열린다.
잔디광장에 마련된 접수대를 찾아 등반을 신청한 뒤 이름표를 받으면 법주사 문화재관람료를 내지 않고 속리산에 입장할 수 있다.
문장대 정상에서 등반 확인증을 받은 등산객에게는 하산 후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과 농산물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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