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는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로 꼽힌다. 공공택지지구라는 희소성과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 덕에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이곳에서 분양한 단지 2곳도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이런 ‘흥행 불패’ 지역에서 반도건설이 상품을 내놓는다. 반도건설은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견본주택을 16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개관 첫날인 16일부터 사흘 간 1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동 전용면적 82~84㎡ 1085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망이다. 다산신도시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ㆍ예정) 이용 시 서울 송파구 잠실역까지 9개 정거장을 거쳐 도착 가능하다.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또 43번국도~강동대교 이용 시 잠실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연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는 왕숙천, 동구릉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다산신도시 내에는 중앙공원도 있다.
‘공원형 아파트’를 지향하면서 조망권에도 공을 들였다.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있고 모두 판상형구조로 돼 있어서 통풍이 잘 되고 일조권도 우수하다.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한 공원형 아파트로 쾌적한 설계 또한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만의 자랑인 단지 내 교육특화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선보이는데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영어전문교육기관 YBM과 능률교육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한 아이파크(3.3㎡당 1,140만원)보다 저렴한 평균 1,09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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