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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르스 환자 완치 중국 의료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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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르스 환자 완치 중국 의료진 방한

입력
2015.10.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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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중국에 입국했던 한국인을 치료한 중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 20명이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초청으로 20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 의료진은 6일간의 한국 방문 기간 동안 강원도 단풍 관광과 제주중문골프장 달빛걷기 등의 일정으로 한국 여행의 매력을 체험하고,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만나 메르스 환자 치료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왼쪽 첫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정창수(두번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8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우호교류의 밤에서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감사패와 한국 방문 초청권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제공
김종(왼쪽 첫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정창수(두번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8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우호교류의 밤에서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감사패와 한국 방문 초청권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제공

후이저우시 인민병원은 지난 5월 말 의사 13명과 간호사 50명을 투입해 중국 내 첫 번째 메르스 환자로 판명된 한국인을 28일간의 집중치료로 완치시켜 찬사와 주목을 받은바 있다.

신재구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장은 중국 광동성은 지난 2003년 사스 발생으로 상당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전염병에 대한 감수성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며,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의 이번 한국 여행이 메르스 감염에 대한 광저우 지역민들의 우려를 종식시키고, 민간 교류를 통한 양국간 한 차원 높은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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