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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0.16)

입력
2015.10.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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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체크카드 전성시대'…6월말 1억400만 장 돌파

예금 잔액 범위에서 바로 결제되는 체크카드 발급이 1억400만 장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내놓은 올 상반기(1~6월) 19개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229만 장으로 지난해 말보다 3만 장 감소했으나 체크카드는 1억420만 장으로 343만 장 늘었다.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의 전환은 이용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상반기 카드 구매실적(신용+체크)은 31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2,000억원(7.5%) 늘었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56조5,000억원으로 5.5% 늘어나는 동안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62조1,000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상반기에 19.5%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넉 달째 동결…연 1.5% 유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넉 달째 동결됐다. 한은은 15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 올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되고서 4개월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다. 한은의 이번 동결은 최근 내수 회복 추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기보다는 그동안의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개선 효과를 더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데는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3분기도 최대 1조원 이상 적자낼듯

조선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에도 최대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양플랜트 계약 취소와 해외 자회사 부실 악재가 대우조선의 3분기 실적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15일 조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빅3는 해양플랜트 악재 여진과 유가 하락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 등으로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달 말 끝나는 산업은행의 실사 결과에 따른 손실이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해외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을 반영할 경우 추가 손실이 1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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