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동주, 신격호 집무실에 매일 출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동주, 신격호 집무실에 매일 출근"

입력
2015.10.19 09:28
0 0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운데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대표. 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운데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대표. 연합뉴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 매일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의 정혜원 상무는 19일 "전용카드키를 신 전 부회장이 한 장, SDJ코퍼레이션이 한 장 보유하게 돼 출입에 문제가 없다"며 "총괄회장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신 전 부회장이 매일 찾아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아침 기상시간은 일반인보다 다소 늦은 시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무는 "롯데그룹이 일방적으로 관리할 때는 신 전 부회장도 롯데그룹에 먼저 얘기하고 갔어야 했고 다른 방문자가 있다는 이유로 신 전 부회장의 방문조차 거부당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호텔은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겸 주거지가 있는 34층까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영하며, 이와 관련한 카드키로 엘리베이터를 작동한다.

신 전 부회장은 SDJ코퍼레이션을 통해 지난 16일 "신동빈 회장에게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배치 직원 해산 및 CCTV 철거 등 6가지 요구 사항을 통보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통고서를 보내고, 롯데호텔 34층 관리에 들어갔다.

SDJ코퍼레이션은 신 총괄회장 집무실 옆 비서실에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집무실뿐만 아니라 비서실도 관리하고 있다.

이에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실장인 이일민 전무 등 비서진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평소처럼 근무토록 해 사실상 공동관리 중이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