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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반떼" 인기 꾸준… 6세대 출시로 가격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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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반떼" 인기 꾸준… 6세대 출시로 가격 낮아져

입력
2015.10.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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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출시 이후 26년간 변함 없이 인기를 끈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중고차 전문기업 동화엠파크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중고차’에 올랐다. 이달의 중고차는 전달 판매 대수와 매매 증가율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아반떼는 2010년 8월 5세대인 ‘아반떼MD’가 출시되며 크게 변화했다. 이 모델은 스포티하며 매끄러운 디자인, 고성능으로 현대차가 세계적 자동차 업체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고성능ㆍ고연비ㆍ친환경을 구현한 아반떼 1.6 감마 가솔린 엔진은 2012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의 ‘세계 10대 엔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호평을 발판 삼아 아반떼는 2011~2013년 국내 판매 1위를 달리며 지난해 10월 국산 자동차 최초로 전세계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동화엠파크 집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최근 수년간 전체 중고차 판매량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아반떼MD는 기본적으로 신차 판매대수가 많아 판매 가능한 중고차 물량이 많고 구매자들의 인기도 높아 연식에 따른 감가상각이 다른 차량들보다 크지 않다. 다만 지난달 6세대 아반떼가 출시돼 다른 때보다 중고 아반떼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현재 아반떼MD M16 GDi 2012년식 시세는 1,000만~1,300만원에 형성돼 있고, 2013년식은 1,200만~1,4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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