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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9일(월)자

입력
2015.10.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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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9일(월) 큰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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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결승전 제3국

백 윤찬희 4단 흑 민상연 4단

무난한 진행은 싫다

<장면 1> 예선 결승전 세 번째 판으로 지난달 2일 한국기원 2충 대회장에서 열렸다. 윤찬희는 1990년생으로 2006년에 입단, 2014년에 4단으로 승단했다. 그 동안 왕위전, 바둑왕전, 물가정보배 등 국내기전 본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현재 랭킹은 41위다.

민상연은 1992년생으로 2012년에 입단, 2015년에 4단이 됐다. 입단 전인 2010년 이마추어 신분으로 삼성화재배와 비씨카드배 등 2개 국제기전 본선에 잇달아 진출했고, 2012년 입단하자마자 바로 국수전에서 도전자결정전까지 올라 일찌감치 차세대 선두주자감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랭킹은 27위다.

흑이 1부터 5까지 실리와 세력을 겸한 포진을 펼치자 백은 2부터 6까지 중국식 포석으로 대항했다. 7로는 <참고1도> 1이 보통이지만 그러면 2, 4로 피차 큰 모양바둑이 되는 게 싫었던 것 같다. 상대가 두지 않았으니 백이 먼저 우변을 8로 갈라친 건 당연하다.

10에 대해 흑이 <참고2도> 1로 응수하면 2, 3을 교환한 다음 4로 지켜서 무난한 진행이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변상일이 11로 반발해서 20까지 서로 최강으로 맞섰다.

박영철 객원기자

바둑 19일(월) 참고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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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9일(월) 참고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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