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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분을 못 버틴 성남…포항은 13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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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분을 못 버틴 성남…포항은 13경기 무패행진

입력
2015.10.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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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상위 스플릿 서울 2-1 승

아드리아노(28ㆍFC 서울)의 발끝이 ‘서울극장’을 연출했다.

서울은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상위 스플릿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가 후반 추가시간 터뜨린 결승골로 2-1로 비겼다. 아드리아노는 시즌 16호골로 전날 득점 순위 1위로 올라섰던 김신욱(27ㆍ울산 현대)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골득실 1점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성남을 제치고 4위 자리를 빼앗았다.

서울은 전반 내내 경기 주도권을 성남에게 넘겼다. 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성남 김성준(27)의 선제골을 얻어 맞은 뒤, 막판까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고요한(27)이 동점골을 뽑아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아드리아노가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은 주전 공격수 박주영(30)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FA컵 결승 진출과 함께 리그 3연승을 달렸다.

갈 길 바쁜 2위 수원 삼성은 안방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번 시즌 수원을 한 번도 꺾지 못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재를 뿌렸다. 제주는 전반 40분 수비수 오반석(27)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가운데, 김호준(31)이 골문을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수원(승점 60)은 전날 승리를 거둔 포항 스틸러스(승점 59)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후반 제주의 골문을 뚫기 위한 공세를 펼쳤지만 김호준의 필사적인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김호준은 후반 11분 카이오와 후반 20분 염기훈의 날카로운 슈팅을 민첩하게 막아냈고, 후반 36분 골대 구석을 노린 산토스의 헤딩까지 방어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후반 추가시간 신진호(27)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선두 전북을 격파한 포항은 13경기(8승5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울산 현대와 2-2로 비겼다.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은 광주 FC(10위ㆍ승점 38)는 부산(11위ㆍ승점 24)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려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 지었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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