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서 간담회 개최
지역현안 공동 추진 결의
전남 동부권의 여수시ㆍ순천시ㆍ광양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현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ㆍ순천ㆍ광양시 행정협의회가 전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3개 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제22차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장인 주철현 여수시장의 주재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신태욱 광양부시장, 여수 주승용ㆍ김성곤 국회의원, 순천 이정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월에 의결한 3개 시 협력사업, 국회의원과 공동 추진을 결의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3개 시 협력사업은 3개 시 광역관광 활성화, 크루즈관광 및 공동마케팅사업단 운영, 여수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공동 대응, 시립예술단 순회공연, 생활체육 교류,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사업 등 6건이다.
또 국회의원들과 공동 추진키로 한 지역 현안사업은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조속 이행 등 4건이다.
이와 함께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앞둔 상황에서 지역 단체장들은 2016년 국비예산 확보와 수도권 고속철도의 전라선 운행 확대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고, 국회의원들은 모두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1차 후보지에 선정된 여수 경도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공동 청원하는 건을 비롯해 수도권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 경전선(광주 송정~전남 순천 구간) 복선화사업,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사업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등 4건을 공동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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