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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출신 셋 포함 파이츠 퀸텟, 칼 닐센 콩쿠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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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출신 셋 포함 파이츠 퀸텟, 칼 닐센 콩쿠르 2위

입력
2015.10.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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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파인츠 퀸텟.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파인츠 퀸텟.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한국의 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일본의 바수니스트 리에 코야마, 포르투갈 출신 호르니스트 리카르도 실바가 결성한 파이츠 퀸텟(Veits Quintet)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5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금호영재 출신 조성현, 함경, 김한이 멤버로 있는 파이츠 퀸텟이 17일 저녁(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5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 상금 10,000유로(한화 약 1,286만원)을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칼 닐센을 기념해 작곡가의 실내악 작품 중 현악사중주와 목관오중주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목관오중주 부문에서는 덴마크 연주자들로 구성된 칼 닐센 퀸텟(Carl Neilsen-Kvintetten)이 1위, 아테아 윈드 퀸텟(Atea Wind Quintet)이 3위를 수상했다. 현악사중주 부문은 현지시간 18일(일) 오후에 결선 종료 직후 발표 될 예정이다.

파이츠 퀸텟은 2012년 결성됐고 조성현과 함경, 김한은 금호영재 출신이다. 퀸텟은 2013년 9월 브라운슈바이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뒤 독일 트로싱엔, 슈튜트가르트 등지에서 연주하고 오스트프리슬란트 페스티발에 초청받는 등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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