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2ㆍ넵스)이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던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선두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2라운드의 부진을 털어버린 박성현은 1∼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리디아 고(18)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와 공동 3위인 LPGA 투어의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 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이미림(25ㆍNH투자증권ㆍ이상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과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김효주(20ㆍ롯데) 등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와는 8타 차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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