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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2.5등급, 수능 3등급이면 수도권, 지방국공립대 지원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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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2.5등급, 수능 3등급이면 수도권, 지방국공립대 지원 안정권

입력
2015.10.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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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반고에 다니는 2학년 수험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아이의 학교 내신은 2.5등급 정도이고, 모의평가 성적은 3등급입니다. 내신이 더 잘 나와서 수도권이나 지방 국립대의 교육학과를 목표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고 합니다.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해야할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은 어디인지 알고 싶습니다.

A. 2016학년도 기준으로 교육학과는 전국 38개교에서 638명(정원 내 전형 기준)을 선발하며, 이 중 지방사립대를 제외하면 총 27개교에서 455명을 모집합니다. 서울권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4개교에서 312명을, 수도권은 강남대와 인하대 2개교에서 48명, 지방 국공립대는 강원대, 경상대, 전남대,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목포대, 전북대, 공주대, 충북대, 한국교원대의 11개교에서 총 95명입니다.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수도권 및 지방 국공립대에서는 전체 선발인원의 22.4%인 총 143명을 선발합니다.

지방사립대를 제외한 27개교 455명 중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으로는 해당 인원의 약 34.5%인 157명을 선발합니다. 이 중 서울권은 94명, 수도권 15명, 지방 국공립대 48명입니다. 단 교육학과가 있는 학교 중 한국교원대와 같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만 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합니다.

2015학년도 교육학과 학생부 교과전형 합격자 표본조사 결과, 수도권ㆍ지방 국공립대의 경우 합격자 평균 내신은 대체로 2.6~3.2등급 정도로 추정됩니다. 경상대는 2.6~2.8등급, 강남대는 그보다 다소 낮은 3.2등급 정도입니다. 학생의 경우 일반고에서 2.5등급 정도이므로 3학년때까지 현재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원하는 수도권ㆍ지방국공립대 교육학과에 지원시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대학들의 2016학년도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보면 충남대가 2개 등급합 4로 가장 높습니다. 다음으로 부산대 2개 등급합 5, 경상대와 전남대가 2개 등급합 6, 경북대 3개 등급합 9, 강원대와 공주대 3개 등급합 10, 충북대 3개 등급합 11, 목포대 1개 등급 5 또는 6 순입니다. 강남대, 인하대, 전북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학생이 모의고사 평균 3등급이라고 한다면 충남대와 부산대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을 맞출 수 있습니다.

또 학생부 교과전형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도 함께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보기를 바랍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교과전형에 비해 합격자 평균 내신이 다소 낮은 편이며, 수능 최저도 없는 경우가 많아 같은 내신대라면 조금 더 상위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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