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굿모닝월드] 안개에 쌓인 평양

입력
2015.10.15 18:31
0 0

13일, 평양 발 외신사진이 20여 장 수신됐다. 그 중 낯익은 사진 하나가 눈에 띈다. 10여 전, 아니 그 이전부터 이맘때 날씨면 종종 볼 수 있는 안개 속의 평양 모습이다. 싱가포르에 주재하는 AP통신 여기자 ‘웡메이-E’크레딧이 달렸다. 북한의 많은 뉴스와 풍경들을 그녀가 전한다. 대동강변 양각도국제호텔에서 바라 본 모습이라 짐작되는 이 장면에서 인상적인 것은 이른 아침 물안개를 뚫고 올라온 왼편의 주체사상탑이다. 김일성 우상화의 대표적 건축물로 신비로움과 유령도시의 느낌을 함께 갖췄다. 머잖아 민낯이 드러나는 태양이 뜰 것이다.

손용석기자 stones@hankookilbo.com AP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