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안도종합건설(대표 박철우·사진)은 1978년 전기공사업으로 회사를 설립한 뒤 40년 가까이 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건설회사다. 1998년 한국전력공사 ‘무정전공사 및 4도체’ 적격업체 선정과 롯데건설 협력업체 등록에 이어 2001년 종합건설사로 거듭났다.
2008년 음성군 비상재해 업체 등록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했고 2012년에는 지중배전 전문회사 인증과 삼부토건, 계룡건설, 한화L&C 협력업체 등록도 마쳤다. 또 계열회사 ㈜홍우전업공사, ㈜홍우전기소방공사, ㈜서광전력 등과의 시너지도 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충북 진천과 음성의 한화큐셀 태양광 셀·모듈 공장 신축공사 중 안도종합건설이 음성 모듈 공장을 맡아서 짓고 있다. 총 면적 2만1,818㎡(6,600평) 규모로 올 7월 바닥 공사에 이어 골조를 진행한 뒤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박철우 대표는 “한화큐셀이 요즘 같은 불경기에 토박이 건설업체에 기회를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도종합건설은 이런 굵직한 현장 외에도 선진햄 공장 증축, 모란식품 음성공장 증축, 혜인식품(네네치킨) 음성공장 신축 등 축산 식품(HACCP시설)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플러스텍 공장 신축, 한빛향료 공장 이전, 서울방사선서비스 공장 신축, 각리2초등학교(현 청원초교) 신축, 농촌진흥청 버섯자원관리동 신축, 154KV 괴산변전소 신축 등 민·관에 걸쳐 다양한 공사들을 진행해 왔다.
안도종합건설의 경영혁신 비결은 40년을 바라보는 지역 밀착형 기업으로서의 공력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방식에 있다. 이직률이 높은 업종 특성에도 불구하고 50명 가까운 직원들 가운데 10년 이상 근속자가 절반이 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매년 2박3일간 치러지는 ‘전사원 워크숍’은 이런 인재경영의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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