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7)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4일 "손아섭이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전해왔다"며 "손아섭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긴 호흡을 갖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아섭은 올해까지 규정 7시즌을 소화해 구단 동의 하에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
손아섭은 KBO리그에서 3,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들 가운데 장효조(0.3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통산 타율(0.323)을 기록 중이다. 외야수로서 어깨도 국내 최정상급이고, 수비 능력도 매년 나아지고 있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선다면 그에게 관심을 두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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