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고려대, 연세대 꺾고 3연패 달성
고려대가 대학농구리그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 연세대와 홈 경기에서 63-57로 이겼다. 고려대는 이로써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한 학교가 됐다. 2010년 중앙대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1년과 2012년에는 경희대가 우승했다. 2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고려대 강상재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종현도 23점으로 제 몫을 했다. 연세대는 55-61로 뒤진 종료 40초를 남기고 허훈의 골밑 돌파로 4점 차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연세대는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만 세 번째가 됐다.
한국체육학회, 15일 평화통일 세미나 개최
한국체육학회는 통일준비위원회와 함께 ‘스포츠에 평화통일의 꿈을 싣고’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국민 공감대 확산 세미나를 연다. 15일 오후 2시부터 강원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김성재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과 남상남 한국체육학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천명훈 가톨릭관동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전우택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 김홍남 조선대 체대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전영선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전문위원과 유승민 삼성생명 탁구 코치 등 전문가 9명이 참석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내달 돗토리현서 한일 골프 국가대표 친선대회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한ㆍ일 골프 국가대표 친선대회가 다음 달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월 대한골프협회 창립 사상 최초로 재외동포 출신 이사에 선임된 재일동포 최종태(64) 야마젠그룹 회장은 “11월 14일부터 2일간 돗토리현 다이센골프클럽에서 양국 골프 국가대표 친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최 회장은 “외교부 후원을 얻어 국가대표 각 8명, KGA와 일본골프협회(JGA) 임원 34명 등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가 치러진다”고 덧붙였다.
페더러, ATP 상하이 마스터스 첫 판 탈락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78만3,320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13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 경기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70위ㆍ스페인)에게 1-2(6-7 6-2 3-6)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올해 2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예선을 거쳐 올라온 라모스 비놀라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계 랭킹 10위권 이내 선수를 상대로 15전 전패를 당하다 첫 승을 거둔 라모스 비놀라스는 “2세트를 패한 뒤 이번에도 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뜻밖의 승리에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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