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용품 전문업체 밀레는 보온력이 뛰어나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 용품을 출시했다.
밀레 ‘MGX 340 고어 다운’은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야상 스타일 다운으로, 극지방 탐험대나 원정 등반을 즐기는 전문 산악인들의 다운재킷에 주로 적용되는 박스월(Box Wall) 공법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박스월 공법은 안감과 겉감을 맞붙여 봉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충전재를 박스 형태로 생긴 공간에 가둔 후 그 박스를 여러 개 이어 붙여 완성하는 공법이다. 때문에 차가운 바람이 침투하는 봉제선의 ‘냉점’ 노출이 최소화돼 다운이 형성한 따뜻한 공기가 외부로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충전재로는 복원력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사용했고, 솜털 90%, 깃털 10%로 구성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색상은 블랙, 네이비, 레드 3가지이며 소비자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젤러트 다운’은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롱 다운으로, 자체 개발 다운공법인 ‘콜드제로 테크’를 적용했다. 패딩 테이프와 폴리에스테르 테이프를 봉제선에 부착, 재킷의 겉감과 안감 포함 총 4겹의 구조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바늘 구멍의 노출이 극히 미세한 수준에 그쳐 냉점 발생과 다운 유출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여성용 51만9,000원, 남성용 59만9,000원이다.
등산화 ‘트랙션’은 반발탄성이 뛰어난 파일론 소재를 중창(미드솔)에 적용시켜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최대화 했다. 또 바닥 중앙의 움푹 패인 아치를 받쳐줘 부상 위험과 피로 누적을 줄이면서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가격은 28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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