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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내 무릎이 어때서” OK저축은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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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내 무릎이 어때서” OK저축은행 2연승

입력
2015.10.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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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내 무릎이 어때서” OK저축은행 2연승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완파 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8 25-19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쿠바 특급’ 로버트랜디 시몬(28)과 송명근(22)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지난 7월 무릎수술을 받은 시몬은 최소 6개월의 재활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10일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1세트부터 10점을 퍼붓고 건재를 알렸다.

시몬은 이날 20득점 3블로킹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송명근도 15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심경섭(24)의 퀵오픈, 시몬의 백어택, 이민규(23)의 오픈 공격 등이 나오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은 세트 초반을 장악했다. 강영준(28) 4득점, 송명근 3득점, 시몬ㆍ박원빈(23)ㆍ송희채(23) 2득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은 23-19까지 추격했지만 OK저축은행은 세트포인트(24-19)에서 이민규의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매조졌다. 3세트는 KB손해보험이 경기력을 회복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듀스까지 간 승부 끝에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속공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2011~13년 대한항공에서 뛰다 올해 새롭게 KB손해보험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네맥 마틴(31ㆍ슬로바키아)은 9득점에 그쳐 국내 무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김요한(30)이 12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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