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에 합류했다.
유인영은 11월 첫 방송하는 이 드라마에서 몸꽝에서 꽃미녀로 환골탈태한 변호사 오수진을 연기한다. 유인영은 신민아의 옛친구로 뚱뚱하고 자신감이 없던 과거와 달리 초절정 미녀로 변신한 인물을 복합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정겨운을 사이에 두고 신민아와 날카로운 신경전도 벌이며 드라마 속 긴장감을 더해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정겨운은 15년 동안 신민아와 연인관계를 이어온 남자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의료법인의 홍보팀장 임우식을 연기한다. 정겨운은 극중 유인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오랜 연인 신민아와 이별한다. 심지어 소지섭과는 어릴 적부터 악연관계로 나와 재미를 더한다.
'오 마이 비너스'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몸매를 책임지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비밀스런 트레이너 소지섭과 한때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신민아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내면까지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넝쿨째 들어온 당신'의 연출 김형석PD와 단막극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집필한 김은지 작가가 손을 잡았다.
'오 마이 비너스'는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11월 16일 첫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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