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원, K리그팀 중 유료 관중 비율 가장 높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원, K리그팀 중 유료 관중 비율 가장 높아

입력
2015.10.13 16:52
0 0

91.3%로 경기 당 1만2012명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33라운드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6라운드를 마친 현재 구단별 홈경기장의 평균 유료관중 수와 유료관중 비율을 최근 발표했다. K리그가 구단별 유료관중 비율을 공개한 것은 출범 후 처음이다.

K리그 클래식은 지난해 대비 경기당 유료관중 수가 10.7%, 유료관중 비율은 8.3%포인트 상승했다. 구단별로는 수원이 홈 평균 관중 수 대비 유료관중 비율이 91.3%로 가장 높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 1만3,160명 중 1만2,012명의 유료관중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채웠다.

유료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FC서울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 1만6,394명 중 86.5%인 1만4,185명이 유료였다. 올 시즌 홈 평균 관중 수 1위(1만6,710명)를 기록 중인 전북 현대는 전년 대비 유료관중 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7,318명이 유료관중이었으나, 올해는 51.5% 증가한 평균 1만1,089명의 유료관중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유료관중 비율도 지난해 55.6%에서 66.4%로 뛰어 올랐다.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낮은 구단은 23.3%의 제주 유나이티드이다. 최소 유료관중 수를 기록한 구단은 광주FC로, 경기당 평균 1,047명이었다.

K리그 챌린지 구단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경기당 평균 1,977명의 82.7%인 1,635명의 유료관중을 불러 모으며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최고 유료관중 비율 구단은 83.1%의 상주였다.

반면 고양은 평균 관중(702명)과 평균유료관중(210명)이 가장 적었다. 대구는 평균 관중(2,643명)은 챌린지에서 최다였으나, 유료관중 비율은 19.8%(523명)로 최저였다. 챌린지 11개 구단의 평균 관중은 1,627명, 유료 평균은 727명으로 비율은 44.7%로 집계됐다.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한 축구연맹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풀스타디움상’,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보인 구단에는 ‘플러스스타디움상’,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는 ‘팬프렌들리 클럽상’ 등을 수여하며 관중 동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연맹 측은 “세일즈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시즌권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팬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종민기자 mi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