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대학생 취업준비 지원 호평

철도시설공단 대학생 취업준비 지원 호평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산학협력을 맺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을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KR연구원 소속 품질시험센터에서 우송대 배재대 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 140명에게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KR연구원은 건설재료기사, 콘크리트기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시멘트 비중시험, 콘크리트 압축강도시험 등 실기과목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또 학교에서 배운 이론 지식을 취업 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험장비 사용 방법도 가르쳤다.

KR연구원 허상원 기술연구처장은“대학들이 시험장비 등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 실무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교육을 이수한 학생 중 95%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 품질시험센터는 충북 오송 1,300㎡ 부지에 골재시험실 등 7개 시험실과 만능재료 시험기 등 138종 154대의 시험기를 갗주고 연간 1,100회 이상의 시험을 통해 철도 기술 안전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대학을 넘어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와도 공동시험연구, 시험장비 공동활용 방안을 강구해 상생 발전을 이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