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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아웃도어 패딩ㆍ다운 전쟁 시작…노스페이스 주간 버즈량 1,369회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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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아웃도어 패딩ㆍ다운 전쟁 시작…노스페이스 주간 버즈량 1,369회 압도적 1위

입력
2015.10.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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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아지면서 아웃도어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들에겐 가을ㆍ겨울 시즌이 대목이다. 신상품이 출시되고 광고가 본격 전파를 타면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 업체들이 지원하는 각종 행사들도 주목 받았다. 지난 한 주(4~10일)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 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에 따르면 노스페이스ㆍK2ㆍ블랙야크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얻었다.

● 노스페이스, 손연재ㆍ이용대 CF로 인기몰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1,369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노스페이스는 가을ㆍ겨울 시즌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VX재킷'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지난주에 공개된 VX재킷의 새로운 CF 영상이 화제가 됐다. 광고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와 함께 리듬체조 국가대표 '국민요정' 손연재 선수가 등장한다. 두 선수 모두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지만, 동시에 같은 CF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끌었다. 각각 다수의 여성 팬과 남성 팬을 확보하고 있어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영상에서 두 선수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VX재킷은 혁신적 보온 충전재인 'VX(Vertical Excellence)'를 사용해 탁월한 보온성과 쾌적함, 활동성을 제공하는 노스페이스의 대표적 보온재킷이다.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 활용 가능하고 물과 땀에 강해 간편하게 손세탁도 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18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VX재킷 관련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노스페이스가 후원한 2015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도 관심을 끌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세계트레일러닝협회의 공식 인증을 받은 대회다. 25개국 1,1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로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의 관계사 영원무역은 올 초 스위스 자전거 제조ㆍ유통업체인 스캇코퍼레이션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 K2, 자체 발열 소재 패딩ㆍ다큐멘터리 같은 CF 눈길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주간 버즈량 814회로 2위를 차지했다. K2는 지난주 자체 발열 패딩 '솔라360'을 출시하며 가을ㆍ겨울시즌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햇빛을 받으면 스스로 발열하는 첨단 소재 솔라볼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전속 모델인 배우 현빈이 등장하는 시즌 CF '인투 더 윈터'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CF는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영상이 인상적이다. '살아있는 겨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뉴질랜드에서 촬영됐으며 낯선 겨울을 마주한 설렘, 겨울 호수의 물살과 천지를 뒤덮은 폭설 속에서 진정한 내면을 찾아 가는 여정을 담았다. CF에서 현빈이 입었던 '마조람 라이트' 재킷도 화제가 됐다. 초겨울까지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안에 받쳐 입기 적당한 스타일의 초경량 슬림다운 재킷이다. 이번주 부터 본격 판매된다.

K2는 최근 사업 다각화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7일 독일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과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아웃도어는 물론 고도의 기술력을 접목한 스포츠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이탈리아 하이테크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와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살레와는 내년부터, 다이나핏은 2017년부터 국내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K2는 지난해 8월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을 론칭했다. 와이드앵글은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액이 250억원을 넘어서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 블랙야크 등 일제히 신제품 선보여

3위는 블랙야크다. 주간 버즈량 642회를 기록했다. 블랙야크 역시 지난주 기능성과 패션을 동시에 갖춘 라이프스타일 다운재킷 '아이스 엣지'를 전격 출시했다. 아웃도어 활동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사파리 형태의 콘셉트와 톤다운 된 색상을 적용했다.

이 외에 코오롱 스포츠, 레드페이스, 밀레 등도 일제히 신상품 공개로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225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 된 코오롱스포츠는 새로 선정한 배우 송중기와 서예지가 등장하는 첫 광고이자 코오롱스포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쟝 콜로나의 목소리로 주목을 끌었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인 레드페이스는 가을산행에 적합한 경량 패딩 '히트 패딩' 시리즈를 출시했다. 또 전속 모델인 배우 정우성의 팬사인회를 15일 서울 상암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으로 눈길을 끌며 주간 버즈량 188회로 5위에 올랐다. 밀레는 126회로 6위에 올랐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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