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책을 사면 15% 할인해주는 체크카드가 12월에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BC카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는 12일 국립현대미술과 서울관에서 ‘비씨문화융성카드’ 출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카드는 가입비와 연회비가 없고, 모바일 카드로도 발급한다. 도서 할인 15%는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령이 허용하는 가격 할인 10%와 경제적 이익 5%를 합친 한도로 서점이나 출판사 부담 없이 카드사가 전액 제공하며, 오프라인 대형서점은 할인 부담금의 50%(15% 할인시 7.5%)를 분담한다. 결제 금액의 1%는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해 2016년 말부터 매년 1년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한다. 도서 할인 외에 프로야구 등 4대 프로 구기종목 관람, 국공립문화단체의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권 할인, 제휴사(CJ One) 연계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할인 금액은 매달 고객의 체크카드 경제계좌로 환불된다.
핵심 서비스인 도서 할인을 위해 BC카드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해 100여개 지역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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