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해도 차트 순위 바꾸기 힘듭니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대표가 최근 논란으로 떠오른 '음원 사재기'에 이같이 설명했다.
신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년 전부터 비정상 데이터를 차단하는 필터링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요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유사 아이디는 이미 시스템에서 걸러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음원 사재기'란 순위 조작을 위해 음원을 부당하게 구입하는 경우를 뜻한다. 대중음악계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근절 방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신 대표는 "멜론은 수백만 명이 이용하고 있어서 몇 천 명이 차트를 왜곡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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