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인구 67% 북부권 4개 시군 집중
충남도내 청년 인구의 67%가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북부권 4개 시군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남도가 발표한 ‘충남도 청년문제 관련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내 20~34세의 청년인구는 2014년 현재 약 39만명으로 67%인 26만4,000여 명이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북부 4개 시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2014년 1년 동안 도내 청년의 36.9%가 주민등록을 이전할 만큼 이동이 잦고, 지역 소속감이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권에 청년들이 몰리는 이유는 학업과 취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10여년 전부터 기업유치가 활발해 일자리가 많아진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지역은 최근 4년간 3만7,000여명이 순유입 됐다. 남부권은 2만4,000여명이 순유출 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청년 실업과 인구분포와 이동 현황 통계 분석을 활용,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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