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저지서 확인된 빅뱅의 힘

빅뱅이 미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빅뱅은 10~11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뉴와크에 위치한 프루덴셜 센터에서 월드투어 'MADE'의 무대를 올리고 총 2만 4,000 관객을 열광시켰다.

공연장 앞은 시작 전부터 빅뱅 노래가 울려퍼졌다. 팬들은 빅뱅의 노래를 틀고 채 춤을 추거나 따라불렀다. '뱅뱅뱅'에 맞춰서 수십 명이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굿즈를 사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팬들이 도로까지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뱅뱅뱅'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빅뱅은 'IF YOU', 'LOSER', '맨정신'등 이번 'MADE'시리즈의 히트곡들을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대성이 '맨정신' 무대에서 드럼 연주를 선보이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가라 함성을 지르며 대성을 응원했다.

또 'BLUE', '하루하루', 'BAD BOY' 'FANTASTIC BABY' 등 기존 히트곡들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자 팬들은 노란 야광봉을 흔들며 '떼창'을 하는 등 쉬지 않고 빅뱅을 연호했다.

마지막 앵콜 무대까지 마친 빅뱅은 손인사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답례했다.

라스베이거스, LA, 애너하임 등 미국 서부 투어에 이어 멕시코, 뉴저지까지 총 7만 3000 관객을 몰고 온 빅뱅은 오는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미투어를 이어간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