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민·관 정책자문단 구성
내년부터 5개 분과에 100명 운영
전남 광양시가 주민의 시정 참여를 높이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민ㆍ관을 주축으로 한 정책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광양시는 민ㆍ관 전문가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산업경제, 교육복지, 문화관광, 건설도시, 안전환경행정 위원회 등 5개 분과로 꾸려진다. 구성원은 각 부서에서 활동 중인 위원들 중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이고 시정에 관심이 많은 교수, 시민, 사회단체 대표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뤄진다.
자문위원은 효율성을 위해 분과당 20명씩 모두 100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자문과 의견수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데 참여한다.
시는 정책자문단의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조례안에 대해 입법예고 했다.
시 관계자는 “정책자문단에게 공약사업장 방문, 시책 발굴 등 활발한 시정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문단에서 수렴한 내용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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