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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춤의 향연 130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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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춤의 향연 130만 '들썩'

입력
2015.10.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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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명성 재확인

이레춤사랑 공연단 일반부 대상

'천안흥타령춤축제2015'에 참가한 국제민속춤경연팀과 시민들이 거리축제퍼레이드를 함께 즐기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흥타령춤축제2015'에 참가한 국제민속춤경연팀과 시민들이 거리축제퍼레이드를 함께 즐기고 있다. 천안시 제공

닷새간 131만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은 국내 최대규모의 춤경연대회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지난1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 테마로 개막,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는 춤 경연에 178개팀 5,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축제 마지막 날 춤경연 결선에서 천안 이레춤사랑 공연단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 일지무용단이 충남도지상을 거머쥐었다.

국제민속춤부문에서는 아드리아 국립댄스앙상블(조지아) ‘KHORUMI’가 대상, 세르비아가 금상, 폴란드·브라질이 은상,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올 축제는 3일 부천, 5일 명동 거리퍼레이드 등 수도권과 인접 도시로 외연을 확대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개국 35개팀 2,000명이 참가, 참가국가의 상징물을 앞세우고 민속춤을 펼친 거리퍼레이드는 관광객의 환호를 불렀다.

천안 고유설화인 ‘능소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 능소전은 매년 형식을 달리해 시민과 관광객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젊은이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기획된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와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막춤 서바이벌 ‘막춤대첩’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천안시는 축제기간 배, 포도, 쌀, 버섯, 한우고기 등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를 열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했다. 천안명물 거봉포도 와이너리도 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로 장식했다.

구본영 시장은 “10여년간 이어온 흥타령춤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 최고의 춤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세계 최고의 춤 축제로 발전해 천안을 명품 국제도시의 반열에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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