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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등포구치소 부지, 민간에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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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등포구치소 부지, 민간에 매각 결정

입력
2015.10.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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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등포 구치소 부지가 민간에 팔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의 부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지에는 과거 영등포 교도소·구치소가 있었으며 현재는 서울남부교정시설이 들어서있다.

구로구와 LH는 지난해 이 부지를 주거·문화·상업·행정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총 면적은 10만707㎡에 공동주택 부지가 2만8,352㎡, 복합개발 부지가 4만5,887㎡ 규모다.

복합개발부지는 연면적 20% 이상을 회의장과 전시장, 공연장, 백화점 등의 전략유치시설로 지으면 나머지는 주거 및 기타용도로 개발할 수 있다.

매각 예정금액은 5,252억원이며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토지 사용은 2017년 3월부터 가능하다. 이에 따라 LH는 납부 방법으로 18개월 거치, 5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을 제시했다.

LH 관계자는 "최근 고척돔구장 완공과 그에 따른 도로 교통여건 개선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 이 부지가 고척돔과 함께 서울 서남부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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