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p align="left">배상문(29)이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이틀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
<p align="left">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포섬 경기와 포볼 경기에 모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짝을 이뤄 출전해 1승1무승부로 승점 1.5점을 보탰다. 전날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 이름 이진명)와 호흡을 맞춘 포볼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틀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p align="left">배상문은 이날 오전 포섬 경기에서 마지막 18번홀을 따내며 극적인 무승부를 끌어냈다. 이어 지미 워커와 크리스 커크를 맞아 치른 오후 포볼 경기에서는 1홀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8번(파3), 9번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p align="left">배상문의 버디쇼로 순식간에 4홀 차까지 달아난 배상문-마쓰야마 커플은 5홀을 남기고 6홀차 대승을 거뒀다. 배상문은 "많이 찾아와 응원해준 고국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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