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시몬. <p align="left">OK저축은행이 V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p align="left">'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8-26 23-25 25-23)로 승리했다.
<p align="left">승리의 주역은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시몬이었다.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고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채 팀에 합류한 시몬은 이날 1, 2세트 후반에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도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65.85%였다. 반면 괴르기 그로저가 아직 합류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p align="left">OK저축은행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15-14에서 송명근의 오픈 공격 때 나온 삼성화재 네트 터치로 점수를 뽑고, 송희채의 블로킹과 시몬의 후위 공격으로 18-1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p align="left">삼성화재는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2006-2007시즌을 제외하고 10차례나 공식 개막전을 치러 지난 시즌까지 개막전 성적 9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2009-2010시즌부터 이어온 개막전 6연승 행진을 멈췄다. 임도헌 신임 삼성화재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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