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장원준(왼쪽), 넥센 피어밴드/ 사진 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장원준(30·두산)과 피어밴드(30·넥센)이 맞붙는다. 둘 모두 상대 팀에 그리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장원준은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홈구장인 잠실에서는 18경기에 등판해 8승7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와의 맞대결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약했다.
시즌 막판 들어 흔들렸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장원준은 9월 이후 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18번이었다. 두산전에는 2차례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변수는 '낮' 경기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낮 경기에서 유독 좋지 않았다. 4차례 등판했던 낮 경기에서 피어밴드는 4패 평균자책점 11.37로 흔들렸다.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후 2시'에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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