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이 화제다.
8일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6년의 자격정지 소식을 전했다.
FIFA 윤리위원회는 정몽준 뿐 아니라 제프 블래터 회장, FIFA 부회장인 미셸 플라티니, 제롬 발케 전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90일의 자격정지를 명령했다.
FIFA의 새로운 회장에 도전하겠다던 정몽준이 이와같은 자격정지 명령을 당한 이유는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되어 있다.
정몽준 회장은 FIFA로부터 2022년 월드컵 유치경쟁이 한창이던 2010년, 잉글랜드와의 투표 담함과 한국 유치위원회를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FIFA는 자신들의 청문회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런던에서 열린 '리더스 인 풋볼' 행사에 참가한 정몽준 회장에 징계를 확정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몽준 회장은 이번 징계로 차기 회장 선거의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이로써 차기 FIFA 회장으로는 요르단 왕자인 알리 빈 알 후세인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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