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재판이 열렸다.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누가 피해자 조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는지를 놓고 입장차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아더 존 패터슨은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으며, 사건 이후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올랐던 에드워드 리에게 흉기를 건네받아 조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측은 에드워드 리가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원 살인사건' 첫 재판 자리에는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와 피해자 조씨의 부모님도 자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판부는 16년 전 사건이니만큼 앞선 재판기록을 참고하되 백지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6개월 안에 이태원 살인사건의 재판을 끝낼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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