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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공간도 복지” 건양대 교내에 볼링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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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공간도 복지” 건양대 교내에 볼링장 개장

입력
2015.10.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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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8일 교내에 개장한 볼링장에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구를 하고 있다. 건양대 제공 /2015-10-08(한국일보)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8일 교내에 개장한 볼링장에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구를 하고 있다. 건양대 제공 /2015-10-08(한국일보)

건양대가 8일 교내에 볼링장을 개장했다.

학생복지 차원에서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체육관 3층에 문을 연 볼링장은 6개 레인이 설치돼 있다. 개장 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오전에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장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췄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인근 상가 볼링장보다 게임당 500원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은 지역상인들의 반발을 고려해 주변 볼링장과 같은 금액을 받고 있다.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송승섭씨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대학에서 즐거운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학생들을 위해 볼링장까지 짓는 것은 건양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반겼다.

김희수 총장은 “학생중심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볼링장을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공부와 생활, 여가활동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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