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5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후보를 발표했다.
KBO는 8일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MVP 및 신인상 후보 선정위원회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 4명과 신인상 후보 3명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고 한 시즌 최다인 146타점을 올린 박병호(넥센)와 40홈런-40도루 시대를 연 에릭 테임즈, 다승왕 에릭 해커(이상 NC),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이 MVP 후보에 올랐다.
타격 3위에 오른 외야수 구자욱(삼성), 강정호(피츠버그)의 공백을 메운 내야수 김하성(넥센),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한 불펜 투수 조무근(kt)은 신인왕 후보로 선정됐다.
MVP와 신인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지역 언론사 KBO리그 취재기자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실시한다. KBO는 이날 현장 투표를 한 뒤 투표함을 봉인해 시상식이 열리는 11월24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