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 미래기술육성사업 하반기 지원과제로 기초과학ㆍ소재기술ㆍICT 분야 연구과제 38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실리콘 양자점 스핀의 전기적 양자 제어와 ‘싱글샷’ 측정기반 양자 토모그래피(연세대 김도현 교수) 등 14건이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바이러스 멤브레인에 구멍을 뚫는 나노 퍼포레이터(성균관대 권대혁 교수) 등 14건이 뽑혔다. ICT 분야에서는 저강도 집중초음파 기반 촉감·질감 디스플레이 기술(한양대 장동표 교수) 등 10건이 선정됐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 분야에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8월부터 지금까지 총 198건을 선정했다.
이번 과제 중에는 2013년 지원을 받아 1단계 연구를 완료하고 후속지원을 받는 과제가 처음 나왔다. 포스텍 황인환 교수의 ‘식물체 잎을 이용한 단백질 약 개발 및 전달 연구’가 후속지원을 받는다. 2016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www.samsungstf.or.kr),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www.samsungftf.com)를 통해 12월18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내년 1월 서면심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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