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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환보유고 분기 기준 20여년 만에 최대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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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환보유고 분기 기준 20여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입력
2015.10.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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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보는 8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달러화를 팔면서 7~9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800억달러나 줄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9월 외환보유고가 430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940억달러가 감소한 8월에 비하면 하락폭이 줄어든 것이지만 5월 이후 5개월 연속 외환보유고 감소세는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달 말 현재 3조5,100억달러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이는 지난해 6월말 기준 3조9,900억달러에 비하면 15개월 만에 4,800억달러나 줄어든 것이다. 시장에선 앞으로도 감속 폭은 점차 줄어들겠지만 중국의 외환보유고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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