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부천 부시장, 취임1년…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도비 확보 및 현안 앞장
부천출신으로 역대 최초의 부시장인 오병권(44) 경기 부천시 부시장이 6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는 1년 동안 동분서주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행정자치부와의 끝장 토론으로 10년 이상 묵은 신한일전기 공장 증·개축을 중앙정부로부터 허가받고,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글로벌 웹툰 프로젝트로 도비 33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의 TF단장을 맡아 신세계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 부시장은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협조를 받아 범안로 확장 사업 등 9개 사업에 18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내년 7월을 목표로 일반 구를 없애고 대동(大洞)제 도입을 추진중이고, 평창올림픽조직위와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 등에 중간 간부와 직원을 파견하는 등 공직자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화재·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 전국 1등급에 선정돼 부천의 안전 도시 이미지를 높였다.
부천시는 2014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평가 대통령상, 2104 보육사업 유공 대통령상, 제7회 다산 목민 대상 본상, 국제 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그는 최근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완수,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오 부시장은 “90만 시민을 위해 부천시가 문화특별시로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오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조직기획과장,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경기도 환경국장 등을 거쳤다.
부천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뛰어난 행정능력을 발휘해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두터운 관계를 활용해 굵직굵직한 국·도비 사업을 따내 부천 공직 및 시민사회에 신망이 두텁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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