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내 배우 전혜진이 화제다.
전혜진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사도' 촬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도'에서 전혜진은 사도세자(유아인)의 생모 영빈 역을 맡았다. 영빈은 남편에게 아들을 죽여 달라고 전한 엄마 역할이다. 특히 사도에서 전혜빈의 오열하는 장면은 영화를 본 관객에게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이 장면 촬영에 앞서 전혜진은 술을 마시고 찍었음을 밝혔다. 그는 "그걸 어찌 맨 정신으로 할 수 있겠냐. 처음부터 술을 마실 생각을 하고 집에서 와인을 준비했었다. 주위에서도 한 잔 하고 하라더라. 이준익 감독님이 술 한 잔 할 생각 있냐고 해서 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태프가 소주를 사러 갔다 오는 5분이 그렇게 길더라.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숨을 죽이고 다 나만 쳐다보는 것 같고. 사실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원래 대사도 그게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전혜진(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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