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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분양가 거래금액 53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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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분양가 거래금액 53억원대

입력
2015.10.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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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의 역대 최고 분양권 거래금액은 53억여원이었다.

7일 이노근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분양권·오피스텔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분양권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아파트의 전용면적 273.88㎡ 13층이었다. 2010년 10월 53억2,932만원의 실거래가로 신고됐다.

다만 공시가격이 2010년 42억3,200만원이었다가 올해 41억9,200만원으로 다소 하락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현 거래 시세도 당시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2위는 2012년 10월에 거래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라폴라리움 전용 263.93㎡(9층)이다. 2012년 10월 52억8,000만원에 신고됐다. 3위도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전용 237.63㎡ 19층으로 50억4,972억원이었다.

4위 역시 청담동에 위치한 마크힐스 웨스트윙 전용 183.5㎡ 주택이었다. 2011년 11월 19층이 50억에 계약되는 등 총 4개 단지의 분양권이 50억원 이상으로 거래됐다.

비강남권 아파트 중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 포레의 분양권 가격이 가장 높았다.

이 아파트 전용 241.93㎡ 49층의 분양권은 지난 2011년 6월 45억8,440만원에 팔렸다. 같은 면적 19층은 2010년 4월에는 44억2,265만원으로 상위 10위권 안이다.

그밖에 분양권 거래 금액 상위 30위에 속한 아파트는 용산구 용산동5가의 용산파크타워,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 이스트빌리지, 강남구 삼성동 헤렌하우스2차, 마포구 서교동 세메나폴리스 등이 있었다.

용산동 용산파크타워 전용 205.29㎡ 32층의 분양권은 2008년 8월 40억원에 거래됐다. 도곡동 로덴하우스 이스트빌리 244.86㎡ 19층은 2009년 12월 36억7,040만원, 삼성동 헤렌하우스2차 전용 203.52㎡ 6층은 2012년 2월 35억2,663만원,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용 244.67㎡ 18층은 2010년 12월 34억6,141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전국에서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분당 정자동의 타임브릿지였다. 전용 211.97㎡ 36층이 2009년 7월 36억원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 토투벨리 오피스텔 전용 579.27㎡ 14층은 33억3,751만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파크센터 165.13㎡ 33층은 2007년 12월 32억868만원에 거래돼 눈에 띄었다.

서초구 서초동 부띠크 모나코 전용 182.91㎡ 27층은 2010년 1월 28억7,460만원이었다. 청담동 피엔폴루스 전용 195.43㎡ 17층은 2014년 6월 2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고가 오피스텔 반열에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더샵 해운대아델리스 전용 205.20㎡ 45층은 2012년 4월 21억원에 거래돼 지방 오피스텔 가운데선 유일하게 상위 30위내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와 감정원은 지난달부터 2007년 6월 이후의 공동주택 분양권, 2006년 1월 이후의 오피스텔 거래에 대해 매매가와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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